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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지난 6주간 연재되었던 “연주의 전통”에 대한 칼럼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 즉흥연주 기법(extempore embellishment)이란 연주자가 작곡가의 곡을 음악적으로 충분히 소화시켜 그 곡의 전체적인 느낌과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독창적인 해석에 의해 주어진 멜로디를 즉흥적으로 꾸미고 개조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즉흥연주 기법의 이행에 있어 음악인들 사이의 논쟁은 서로 다르게 충돌하는 두 의견을 들 수 있다. 첫째는 연주자에게 주어진 얼마간의 자유, 권리, 또는 특권에 관한 것이고 둘째는 꼭 지켜져야 하는 제한이나 금지(restriction)에 관한것이다.
 
즉흥연주의 묘미라 할 수 있는 자연스러움과 선택적인 요소로 인해 자칫 잘못하면 과도하고 사치스러운 꾸밈이 될 수 있는 반면 동시에 연주자에게 곡 전체의 느낌을 손상시키지 않는 한도 안에서 멜로디의 감성과 느낌을 향상시키기 위한 무한한 탐구가 허락된다.

즉흥연주의 대표적인 예로 18세기와 19세기의 협주곡 Cadenza를 들수 있다. 19세기에 들어 연주자의 창작적인 탐구의 연주가 더욱 권장되긴 했지만 곡 전체의 스타일과 내용에 도움이 되고 협조되어야 하는 cadenza연주가 창작적이고 감각적인 연주에서 벗어나 단지 연주자의 과도한 연주기술의 진열과 전시에 치중되면서 작곡가들은 악보에 즉흥연주 부분을 완전히 다 적어넣음으로써 연주자의 자유를 금지시키기도 했다.

따라서 학생들은 창작적이고 감각적이며 지식적인 연주를 위해 끊임없이 역사적인 연주의 전통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