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옛날 옛날 영국에서 하얀 인종들이 몰려오기 전에 지금의 캠시가 자리 잡은 바로 그 곳에 까마귀와 뱀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나른한 봄날 까마귀는 배가 고파 먹을 것을 찾아다니고 있었다. “하이고 배가 고파 꼭 죽것다.”
그때 양지 바른 곳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뱀이 눈에 띄었다.“아니 저거 뱀 아닌가? 햐 고놈 참 먹음직스럽군.” 까마귀는 배고픈 김에 먹을 것이 눈에 띄자 눈에 보이는 것이 없었다. 다짜고짜 발톱으로 움켜쥐고 날아 올랐다.“경치 좋은 곳에 올라가 느긋하게 즐겨야지.”
뱀이 자다가 눈을 떠 보니 까마귀가 자기 몸을 움켜쥐고 날아 오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아니, 이런 고연 놈이 있나? 네 놈이 나를 먹겠다는거야?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지 모른다더니.” 뱀은 머리를 치켜들어 까마귀의 목을 힘껏 물었다.
까마귀의 목에 박힌 뱀의 이에서는 독이 흘러 나왔다. 까마귀는 미쳐 나무 위에 다다르지도 못한 채 몸에 힘이 빠지며 땅으로 떨어져 내렸다. “아니,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호박이 넝쿨째 굴러 들어온 줄 알았더니 결국 내 목숨을 내어놓고 마는구나.”
<과욕은 필연코 멸망을 부른다. 까마귀가 뱀을 먹겠다는 것은 과욕이다. 사람도 자기가 마땅히 차지할 것 이상의 것을 바라면 곧 무리한 방법을 쓰게 된다. 무리한 방법의 끝은 반드시 멸망이다.>
(속편) 까마귀에게는 형제들도 있었고 아들들도 있었다. 뱀에게 물려 죽은 것을 전해들은 형제들과 아들들은 모두 모여 가족회의를 열었다. “우리 아빠의 원수를 갚자,” “그래, 조카들아! 장하다. 우리 모두 힘을 합해 그 뱀을 죽여 버리자.”
그날 부터 까마귀 가족들은 밤낮없이 모여 머리를 맞대었다. “어떻게 하면 뱀을 죽일 수 있을까?” “그래 좋은 방법이 없을까?” 세월이 흐르는 동안 회의를 거듭했으나 별 뾰쪽한 수가 없었다. “우리가 뱀을 대적하여 죽인다면 그것은 기적입니다.”
“그래, 아무리 궁리해도 우리로선 뱀을 죽일 수 없으니 어쩌면 좋으냐?" 회의를 거듭하는 동안 세월은 흐르는데 묘안이 없었다. “독수리에게 가서 도움을 청하면 어떨까요?” 막내가 아이디어를 냈다. “그래, 좋은 아이디어야.” 첫째가 동의를 하고 나섰다.
“아니야, 결사대를 만들어 한꺼번에 공격해 보자.” 둘째가 반대하고 나섰다. “용기는 좋은데 무모한 희생만 따를거야.” 이번엔 셋째가 반대를 하고 나섰다. 그렇게 5년이 지난 어느 날 뱀은 독수리에게 잡혀 먹히고 말았다. 까치들은 여전히 회의를 계속하고 있었다.
<큰 목표를 세우고 거창하게 모이나 탁상공론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탁상 위의 아이디어 100개 보다 한번 쯤 시도해 보고 실패해 보는 것이 100번 낫다. 용기와 지혜를 겸비한 실천가 1명이 100명의 탁상 이론가 보다 낫다.>
그때 양지 바른 곳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뱀이 눈에 띄었다.“아니 저거 뱀 아닌가? 햐 고놈 참 먹음직스럽군.” 까마귀는 배고픈 김에 먹을 것이 눈에 띄자 눈에 보이는 것이 없었다. 다짜고짜 발톱으로 움켜쥐고 날아 올랐다.“경치 좋은 곳에 올라가 느긋하게 즐겨야지.”
뱀이 자다가 눈을 떠 보니 까마귀가 자기 몸을 움켜쥐고 날아 오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아니, 이런 고연 놈이 있나? 네 놈이 나를 먹겠다는거야?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지 모른다더니.” 뱀은 머리를 치켜들어 까마귀의 목을 힘껏 물었다.
까마귀의 목에 박힌 뱀의 이에서는 독이 흘러 나왔다. 까마귀는 미쳐 나무 위에 다다르지도 못한 채 몸에 힘이 빠지며 땅으로 떨어져 내렸다. “아니,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호박이 넝쿨째 굴러 들어온 줄 알았더니 결국 내 목숨을 내어놓고 마는구나.”
<과욕은 필연코 멸망을 부른다. 까마귀가 뱀을 먹겠다는 것은 과욕이다. 사람도 자기가 마땅히 차지할 것 이상의 것을 바라면 곧 무리한 방법을 쓰게 된다. 무리한 방법의 끝은 반드시 멸망이다.>
(속편) 까마귀에게는 형제들도 있었고 아들들도 있었다. 뱀에게 물려 죽은 것을 전해들은 형제들과 아들들은 모두 모여 가족회의를 열었다. “우리 아빠의 원수를 갚자,” “그래, 조카들아! 장하다. 우리 모두 힘을 합해 그 뱀을 죽여 버리자.”
그날 부터 까마귀 가족들은 밤낮없이 모여 머리를 맞대었다. “어떻게 하면 뱀을 죽일 수 있을까?” “그래 좋은 방법이 없을까?” 세월이 흐르는 동안 회의를 거듭했으나 별 뾰쪽한 수가 없었다. “우리가 뱀을 대적하여 죽인다면 그것은 기적입니다.”
“그래, 아무리 궁리해도 우리로선 뱀을 죽일 수 없으니 어쩌면 좋으냐?" 회의를 거듭하는 동안 세월은 흐르는데 묘안이 없었다. “독수리에게 가서 도움을 청하면 어떨까요?” 막내가 아이디어를 냈다. “그래, 좋은 아이디어야.” 첫째가 동의를 하고 나섰다.
“아니야, 결사대를 만들어 한꺼번에 공격해 보자.” 둘째가 반대하고 나섰다. “용기는 좋은데 무모한 희생만 따를거야.” 이번엔 셋째가 반대를 하고 나섰다. 그렇게 5년이 지난 어느 날 뱀은 독수리에게 잡혀 먹히고 말았다. 까치들은 여전히 회의를 계속하고 있었다.
<큰 목표를 세우고 거창하게 모이나 탁상공론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탁상 위의 아이디어 100개 보다 한번 쯤 시도해 보고 실패해 보는 것이 100번 낫다. 용기와 지혜를 겸비한 실천가 1명이 100명의 탁상 이론가 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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