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1970년대 초창기 한국 이민자들은 대부분 생산 공장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침에 일찍 출근해서 저녁의 오버타임(시간 외 근무)을 마치고 밤이 되어서야 집에 와서 아이들을 돌보았다. 그 당시 호주의 주업은 제조업이었다. 인건비가 비쌌던 호주 물건이 시장에서 경쟁하기 어려우니 값싸게 들어오는 외국산 제품은 관세(Tariff)를 10% -20% 부과해 자국상품을 보호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관세를 철폐해야 했는데 인건비 싼 아시아 제품 때문에 호주 기업은 도산하고 급히 중국으로 이전하게되었다. 이로 인해 10% 이상의 실업자가 증가 되었으며, 이들은 직업을 바꿔서 서비스분야(Service)인 소매상, 유학생 및 관광객 유치, 금융 재정 및 광산, 건축업 등에서 새 일자리를 찾았다.

1983년 노동조합장을 지낸 보브 호크수상과 폴 키팅 전 수상은 13년을 집권하면서 노동조합과 타협으로 구조 조정을 실시하였다. 환율제도는 고정 환율에서 유동 환율제로, 국가 은행이나 콴타스 항공사 등은 개인의 경영을 허락하지 않는 등 운영에 합리화를 기했다. 소매상(Retail)을 확장하기 위해서 과거 토요일 오후 일요일에는 열지 않고 목요일만 늦게까지 열던 슈퍼마켓들은 토요일 일요일까지 열도록 하고 각 지방자치단체(Council)의 주거지 당 5%정도에 달하던 상업지역을 30% 이상 늘리도록 해 상거래를 크게 확장하였다. 그래서 근래 900만 호주근로자중에 소매상 종사자는 1백 23만 5천명이나 된다.

소매상점(Retail)의 이윤은 최근 10년까지 매년 평균 8%였다. 그러나 2011회계연도에는 2.6%성장에 머물렀다. 장사가 전혀 안되는 것이다. 특히 지난 5월에는 0.6% 성장을 했으나 6월에는 0.1%성장으로 1962년 이래 처음으로 불황을 마주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이는 7월 들어 약간 상승해 0.5% 성장을 보이고 있다.

가장 심하게 타격을 받은 업종은 고기, 과일, 해산물점(-1.2%), 백화점(-0.8%), 식당과 카페(-0.6%),의류점(-0.3%), 슈퍼마켓(-0.3%)이였다. 잘 되는 분야는 약국, 화장품점(+3.3%), 꽃집(+3.1%), 스포츠점과 비디오(+3.0%), 가구점(+2.4%), 신발류와 개인 장식점(+2.3%), 주류점 (+1.3%)이다. 원인은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돈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돈을 잘 쓰던 호주 사람들의 은행예금율은 올해 작년보다 13%가 높아졌다.

첫째, 호주불이 높아져 해외에 나가는 사람이 많고 그들이 외국에서 싼 물건(GST 없음)사오며, 해외에 직접 나가지 않더라도 인터넷 통해 해외의 물건들을 사기 때문이다. 호주 법에는 인터넷으로 구매한 상품에는 1000불 이하까지 GST를 첨가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다.

둘째, 정부의 탄소세 책정으로 전기 값이 비싸져 물가가 크게 오르고 있고 은행이자 상승으로 주택융자부담금이 높고, 근래 BHP울릉공 제철 직원 1400명과 콴타스 1000명 등 곳곳에 해고 바람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어 있다기 때문이다.

셋째, 미국의 빚(Debt), 유럽, 그리스의 도산들이 제2의 금융위기가 초래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에 호주인들이 소비를 꺼리고 있는 것이다. 어찌되었던 소매상을 활성화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소매상 협회는 연휴나 국경일 등에도 문을 열어 손해를 만회 할 것이라고 한다.

호주에서 가장 기대 되는 것은 광산업이다. 작년 한 해 광산업은 투자액의 15.2%의 이익을 보았으며, 이윤이 좋다고 평가되는 일반 기업은 6.7%, 제조업은 - 7.4%를 기록했다. 특히 유명 광산기업인 BHP-Billiton은 작년 한해 무려 225억불의 순이익을 보았다고 한다.

호주는 일본과 한국과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에 지하자원을 공급하고 있다. 2003년도만 해도 톤당 가격이 미화 10불에 불과 했던 호주의 철광석은 지금 무려 140불로 올랐으며 퀸스랜드의 코킹석탄(Coking Coal)은 톤당 50불 하던것이 230불로 올랐다. 광산경기가 좋아 광산에 근로자들의 수입도 그간 5년간 33%가 올라 주에 평균 2113불이 된다. 호주의 평균 주급인 1236불에 2배를 받고 있는 것이다.

금년도 호주 서북쪽 해안에 있는 Woodside라는 회사는 1천6백만 톤을 수출해서 100억을 벌었다. 가스개발(Gorgon Project)로 미국 쉐브론회사가 1500억 불을 투자해서 가스 1억1천 6백 만 톤을 생산하게 되는데 이는 과거 수출 양보다 7배나 큰 큐모라고 한다. 그러나 이들은 기술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 서부호주 칼구리(Kalgoolie)에 모 광산은 전공, 용접사, 구멍 뚫는 기술자 등을 5000불에 달하는 주급으로 120명을 모집했는데 결국 14명 밖에 보충하지 못했다고 한다.

앞으로 지하자원 투자 확장으로 호주의 기능공은 35,000명 이상이 더 필요하다고 한다. 지하자원 붐이 언제까지 갈 것인가? 호주에서 생산되는 가스(GAS)는 앞으로도 100년 이상 간다고 하며 철광석도 70-80년까지는 지속된다고 한다. 석탄 역시 100년은 지속되며 금과 은은 30년이면 끝나고 아연(Zink)도 45년 정도, 망간(Manganse)과 다이아몬드는 20년이면 광산이 폐광 될 것이라고한다. 하지만 새 광맥을 찾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저작자 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