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앞에 장사읍다고 시상이 변하다 보잉게네 인자 지도 동포 여러분께 아듀를 고할 때가 되앗나 봅네다. 내레 6년 전에 호주일보를 통해 여러분께 선 보일 때하고 지금하고 비교해 보자마 여러 분야에서 참말로 시상 참 많이 변했디요. 고럼요. 우찌 일일이 다 열거하갓습네까?
지가 아듀하는 직접적인 원인이야 머 지를 키아주고 감싸주신 발행인이 손을 떼갓다고 선언한 이래로 호주일보의 색갈이 바뀌어 가고 있는거이디. 발행인이 완전히 손을 뗀거슨 아직 아니디만 서서히 손이 멀어져 가고 있으이 색갈도 점점 바까지거덩.
기티만 호주일보의 색갈이 이러코롬 바뀌어 가고 있는거슨 꼭 발행인이 손을 떼고 있어서 뿐만 아이고 시상풍조가 그리 되어가고 있능거또 또 하나으 이유 아니갓서. 시상풍조가 으떠냐꼬? 아 인터넷이 을매나 우리 생활을 지배하고 잇능감. 노대통령도 인터넷 덕에 당선되앗다 그카자나.
교민 사회도 만이 변했지요. 인자넌 고국 소식에 목말라하던 때가 아니거등요. 인터넷으로 고국 소식은 물론 세계 모든 소식을 다 보거등요? 인터넷 고거 고 절문 사람들만 하는 거 아니더라고요. 70대 노인덜 인터넷으로 고국 소식 보는 사람덜 을매나 만타고요.
그뿐잉가요? 인자 티브이 방송도 다채널시대라고 하루 24시간 채널 바까 감시롱 뉴스 먼 뉴스, 스포츠 먼 스포츠, 드라마 먼 드라마 입맛에 맞게 골라 보게 되앗스이 신문도 인자 체질 개선을 해야것지요. 이기 시상풍존걸 우짜게심니꺼.
그래서 호주일보도 인자 뉴스나 무거운 정론보다는 스포츠나 레져, 가벼운 시론 중심으로 체질개선을 하고 있다 그말이구로. 그라다 보이 스포츠 신문이 사수로 승진을 하고 호주일보는 인자 한 걸음 물러서서 조수가 되아 갈거라 그라등만유.
그라이 나 같은 호주일보의 간판 스타는 설 자리가 마땅치 않은기라. 은제나 나 같은 거물은 설자리가 그리 흔하지 안능기 시상 인심이거등요. 그라이 그리 애달아 하덜마시요. 노병은 결코 죽지 않는거싱게. 다만 사라져갈 뿐이지라. 웃지 마소. 떠나는 내는 섭섭한디 머땀시 그리 웃어삿소?
나 같은 개골이가 거물이라니 지나 가는 개가 웃것다고유? 아이, 거 떠나는 사람 붓잡고 꼭 그리 야그 해야쓰것소? 사람은 헤어질 때 너그러워지고 정에 겨워 섭섭해 지고 그라능거신디 거 해도 너무 하네유. 우리 한국사람 인심이 그랑거시 아닌디.
하야튼 떠나는 마당에 지도 한마디 하고 싶네유. 여태꺼정 지한테 씹혀 맘에 상처를 받은 사람덜이 있다먼 너그럽게 용서하셔유. 지가 오데 개인적으로 미아서 그랬것서유? 저지른 행우가 교민사회에 덕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아서 씹은거신게 개인적인 감정으로 받지 말드라고유.
그라고 인자 스포츠 중심의 호주일보를 많이 사랑해 주시라요. 요즘 사람덜, 가벼운 웃음 거리나 연예 스포츠 등은 좋아하는디 무겁고 딱딱한 주제는 안 좋아하니 스포츠 신문하고 일반 신문하고 주종관계가 바뀐다고 해서 섭섭하다느니 그럴 줄 몰랐다느니 할 수는 읍는거인게네요.
그나 저나 지도 살아 남을라먼 체질 개선을 해야할긴데 그기 잘될지 모르것네요. 이래도 흥 조래도 흥 모난 돌이 되지 말고, 보고도 못 본 척 듣고도 못들은 척하고, 앞에서는 좋은 척하다가 꼭 욕을 하고 싶으문 뒤에서 바가지로 욕을 퍼붓고, 이리 살문 될긴데.
글씨요이. 지 성격에 그기 될지 모르것네요. 내가 그리만 된다면 스포츠 신문 한 귀퉁이를 차지하고 또 다시 개골거릴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 성격은 지가 잘아는 구만요. 천금을 준다해도 그리 몬하이게네 아예 그런 꿈은 버리고 차라리 여그서 작별을 고하것네요. 동포 여러분, 아듀우~네요. 개골개골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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